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般若心經(반야심경) 산스크리트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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般若心經(반야심경) 산스크리트어

리얼리티3 2020. 10. 31. 22:22

 

<간략 설명>

 

정식명칭: Prajñāpāramitā-hṛdaya-sūtram(반야바라밀다심경)

 

산스크리트어로 만들어진 경전으로, 대승불교의 空(공) 사상이 집약된 경전입니다. 반야심경에는 불교의 모든 가르침의 에센스가 들어있다고 하며, 空의 개념은 고대인도 유래의 Zero(완전한 無)에서 따온 것으로, ‘숫자 0’ 보다 더 ‘0’ 함을 의미.

소본은 AD2~4세기경, 대본은 AD4~8세기경에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동북아(한중일)는 소본을 주로, 인도, 네팔, 티벳에서는 대본을 주로 사용. 반야심경 소본은 구마라습(412년), 현장 삼장법사(649년)가 漢譯(한역)을 하였으나, 대본은 양자 한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형성된 것으로 추정. 

산스크리트 원전을 통해, 기존 한역된 반야심경에서 놓친 부분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하단의 반야심경 대본을 참고로 보시면 반야심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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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소본>

 

Namas Sarvajñāya.

전지자인 깨달은 사람(붓다)에게 예를 올립니다.

[(a)]




āryāvalokiteśvaro bodhisattvo gaṃbhīrāyāṃ prajñāpāramitāyāṃ caryāṃ caramāṇo vyavalokayati sma:pañca skandhās, tāṃś ca svabhāvaśūnyān paśyati sma.

구도자로서 성스러운 관음(아랴바로키테스봐라)은,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고 있을 때에, 존재하는 것에는 5개의 구성요소가 있다고 통찰하였다. 게다가 그는 이들 구성요소가 그 본성으로 말하자면, 실체가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본 것이다.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b)]




iha Śāriputra rūpaṃ śūnyatā, śūnyataiva rūpam. rūpān na pṛthak śūnyatā, śūnyatāyā na pṛthak rūpaṃ. yad rūpaṃ sā śūnyatā,yā śūnyatā tad rūpam. evam eva vedanā saṃjñā saṃskāra vijñānāni.

샤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있어서 물질적 대상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 현상인(일 수 있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과 떨어져 있지 않다. 또한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음과 떨어져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일반적으로 물질적 현상이라는 것은,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

이와 동일하게 감각도, 표상도, 의지도, 지식도,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iha Śāriputra sarvadharmāḥ śūnyatālakṣaṇā anutpannā aniruddhā amalāvimalā nonā na paripūrṇāḥ. tasmāc chāriputra śūnyatāyāṃ na rūpaṃ na vedanā na saṃjñā na saṃskārā na vijñānaṃ. na cakṣuḥśrotraghrāṇajihvākāyamanāṃsi,na rūpaśabdagandharasaspraṣṭavyadharmāḥ,na cakṣurdhātur yāvan na manovijñānadhātuḥ.

샤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있어서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실체가 없다라는 특성이 있다.

(새롭게)생겨난 일도 없으며, 소멸한 일도 없으며, 더럽혀지는 것도 아니며, 더럽혀지는 것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줄어든(감소) 것도 아니며, 늘어나는(증가)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샤리푸트라여, 실체가 없다라는 입장에서는 물질적 현상도 없으며, 감각(受)도 없으며, 표상(想)도 없으며, 의지(行)도 없으며, 지식(識)도 없다. 눈도 없으며, 귀도 없으며, 코도 없으며, 혀도 없으며, 신체도 없으며, 마음도 없으며, 형태도 없으며, 소리도 없으며, 향기도 없으며, 맛도 없으며, 만져지는 대상도 없으며, 마음의 대상도 없다. 눈의 영역에서부터 의식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부 없는 것이다.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na vidyā nāvidyā na vidyākṣayo nāvidyākṣayo yāvan na jarāmaraṇaṃ na jarāmaraṇakṣayo na duḥkhasamudayanirodha-mārgā,na jñānaṃ na prāptiḥ.

(깨달음도 없으며) 헤매는 것(망집)도 없으며, (깨달음이 사라지는 일도 없으며) 망집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 이리하여 마침내 늙음도 죽음도 없으며, 늙음과 죽음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라는 것에 도달하는 것이다. 괴로움도, 괴로움의 원인도, 괴로움을 제압하는 것도, 괴로움을 제압하는 길도 없다. 알게되는 것도 없으며, 얻는 것도 없다.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tasmād aprāptitvād bodhisattvānāṃ prajñāpāramitāṃ āśritya viharaty acittā varaṇaḥ. cittāvaraṇanāstitvād atrasto viparyāsātikrānto niṣṭhanirvāṇaḥ. tryadhvavyavasthitāḥ sarvabuddhāḥ prajñāpāramitām āśrityānuttarāṃ saṃyaksambodhiṃ abhisambuddhāḥ.

그러므로 얻는다는 것이 없으므로, 모든 구도자의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사람은 마음이 뒤덮히는 일없이 살고 있다. 마음을 뒤덮는 것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으며, 거꾸로 된 마음에서 멀리 떨어져서, 영원한 평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c)

과거, 현재, 미래의 3세계에 있는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더 위가 없는(無上:무상)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tasmāj jñātavyaṃ prajñāpāramitāmahāmantro mahāvidyāmantro ‘nuttaramantro ‘samasamamantraḥ, sarvaduḥkhapraśamanaḥ. satyam amithyatvāt prajñāpāramitāyām ukto mantraḥ,tad yathā:

그러므로 사람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지혜 완성의 큰 진언(만트라), 큰 깨달음의 만트라, 더 위가 없는 만트라, 비교대상이 없는 만트라는 모든 괴로움을 진정시키는 것이며,  거짓이 없기 때문에 진실인 것이다. 그 만트라는 지혜의 완성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되었다.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gate gate pāragate pārasaṃgate bodhi svāhā.

가테 가테 빠라가테 빠라삼가테 보디 스봐하

(건너)갈 수 있는 자여,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완전히 갈 수 있는 자여, 깨달음이여, 행복있으라(d)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iti Prajñāpāramitāhṛdayaṃ samāptam.

여기 지혜 완성의 마음이 끝났다.

[般若波羅蜜多心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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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역없음

b. 度一切苦厄(도일체고액, 사바세계에서 佛의세계로 넘어간다, 즉 모든 고뇌에서부터 벗어나 깨달음의 상태가 된다는 의미)는 산스크리트 원전에는 없던 것을 현장 삼장법사가 한역을 하면서 집어넣은 것입니다. 번뇌하는 중생을 위한 현장 삼장의 선물. _()_ 

c. 『보살(구도자)들이 열반을 획득(아라한)하지 않기에, 관음보살은 지혜의 완성에 의존하여 마음에 차폐를 가지지 않고서 (윤회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마음을 덮어 감추는 것이 없기 때문에 보살은 윤회안에 머물며 윤회에 대해 공포를 가지지 않으며, 거꾸로 보는 인식을 초월해 있으므로 열반에 들어서 있다』라는 다른 해석도 있음.

d. 본문 문장이 가장 일반적이나 여러 해석이 있음.

『갈 수 있을 때, 갈 수 있을 때, 피안에 갈 수 있을 때, 피안에 정말 갈 수 있을 때, 거기가 깨달음이다』

『도착했다고 생각되어도 실제로는 도달하지 못하고, 재도 도착했다고 생각되어도 실제로는 도달하지 못하고, 몇 번이나 같은 시도를 하고서야 드디어 피안에 도착했다고 생각되어도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속세로 다시 돌아오고, 그리고 반복해서 같은 시도를 거듭하여 마침내 피안에 완전히 도달하였다. 이것이 英智(영지)의 초월적 경지에 이르는 神髓(신수)이다, 깨달음이여, 행복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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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반야심경은 현장 삼장법사의 한역(본문상 한자로 된 것)이며, 번역한 반야심경은 Nakamura Hajime 씨가 산스크리트어를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산스크리트어 사본의 소실된 부분은 직접 채웠다고 하며, 고인인 Nakamura Hajime 씨는 인도, 범아시아 불교, 철학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賢者.



참고2:  <āryāvalokiteśvaro(聖觀音,성관음)>의 성별

 

인도에서는 남성성으로(산스크리트어가 남성명사) 표현되나, 중국으로 전해져 토착화 되면서 여성화 됨. 보통 여성성으로 표현되나 남성과 여성을 초월하는 존재.



참고3:  <菩薩(보살, bodhisattva)>의 여러 의미

 

1. 붓다의 전생의 모습을 보살로 부름.

2. 깨달음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반에 들지 않고(아라한이 되지 않고) 이 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람.

3. 깨달음을 추구하는 중생.

4. 한국에서 여신도를 부르는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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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대본>


Namas Sarvajñāya.(全知者에게 인사)

 

「이렇게 나는 들었다. 어느 때 世尊(세존)은 많은 수행승, 많은 구도자들과 함께 라자그리하(王舎城)의 그리드라쿠타산(霊鷲山)에 있었다. 그 때 世尊은 심원한 깨달음의 명상에 들었다. 그 때 뛰어난 사람, 구도자 聖觀音(아랴바로키테스봐라)는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고 있을 때에 통찰하였다. ‘존재하는 것에는 5개의 구성요소가 있다’.」라고. 게다가 그는 이들 구성요소가 그 본성으로 말하자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꿰뚫어 본 것이다. 그 때 샤리푸트라 長老(장로)는 佛力(불력)을 받고서, 구도자 성관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만약 누군가 혹은 훌륭한 젊은이가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고 싶다고 원하는 때에는 어떻게 배우면 좋겠는가? 」라고. 이를 들은 구도자 성관음은 장로 샤리푸트라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샤리푸트라여, 만약 훌륭한 젊은이나 훌륭한 女息(여식)이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때에는 다음과 같이 통찰하여야 할 것이다. ’존재하는 것에는 5개의 구성요소가 있다’ 라고. 거기서 그는 이들 구성요소가 그 본성으로 보자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꿰뚫어 본 것이었다. 물질적 대상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 현상인(일 수 있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과 떨어져 있지 않다. 또한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음과 떨어져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일반적으로 물질적 현상이라는 것은, 전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 이와 동일하게 感覺(감각)도, 表象(표상)도, 意志(의지)도, 知識(지식)도,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샤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있어서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실체가 없다라는 특성이 있다.

생겨난 일도 없으며, 소멸한 일도 없으며, 더럽혀지는 것도 아니며, 더럽혀지는 것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줄어든(감소) 것도 아니며, 늘어나는(증가)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샤리푸트라여, 실체가 없다라는 입장에서는 물질적 현상도 없으며, 감각(受)도 없으며, 표상(想)도 없으며, 의지(行)도 없으며, 지식(識)도 없다. 눈도 없으며, 귀도 없으며, 코도 없으며, 혀도 없으며, 신체도 없으며, 마음도 없으며, 형태도 없으며, 소리도 없으며, 향기도 없으며, 맛도 없으며, 만져지는 대상도 없으며, 마음의 대상도 없다. 눈의 영역도 없으며, 또한 意識(의식)의 영역도 없으며, 마음의 대상 영역도 없으며, 의식의 식별 영역도 없다.

깨달음도 없으며, 헤매임도 없으며, 깨달음이 사라지는 것도 없으며, 헤매임이 사라지는 것도 없다. 이렇게 늙음도 죽음도 없으며, 늙음과 죽음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라는 것에 도달하는 것이다. 괴로움도, 괴로움의 원인도, 괴로움을 없애는 것도,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다. 알게 되는 것도 없으며, 얻는 것도 없다. 얻지 않는 것도 없다. 

그러므로 샤리푸트라여,얻는다는 것이 없으므로, 구도자의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사람은 마음이 뒤덮히는 일없이 살고 있다. 마음을 뒤덮는 것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으며, 거꾸로(보는) 된 마음에서 멀리 떨어져서, 영원한 평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3세계에 있는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더 위가 없는(無上:무상)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알아야 한다. 지혜 완성의 큰 진언(만트라), 큰 깨달음의 만트라, 더 위가 없는 만트라, 비교대상이 없는 만트라는 모든 괴로움을 진정시키는 것이며,  거짓이 없기 때문에 진실인 것이라고.  

그 만트라는 지혜의 완성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되었다.

 

갈 수 있는 자여,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완전히 갈 수 있는 자여, 깨달음이여, 행복있으라

 

샤리푸트라여,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할 때에는 구도자는 이렇게 배워야 할 것이다.」라고.

 

그 때 世尊은 그 명상에서 깨어나서 구도자 성관음에게 찬사를 표했다. “그대로다, 그대로다. 훌륭한 젊은이여, 바로 그대로다, 훌륭한 젊은이여. 깊은 지혜의 완성을 실천할 때에는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대(성관음)가 설명한 그대로 하여 깨어난 사람들, 존경받을 사람들은 기쁘게 받아 들일 것이다” 라고. 世尊은 기쁨에 가득찬 마음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장로 샤리푸트라, 구도자 성관음, 모든 중생 및 신들과 인간과 아수라, 간달바(음악神)들을 포함하는 세계의 사람들은 世尊의 말에 환희하였다.

여기 지혜의 완성의 마음이라는 경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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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 음원파일은 다음의 리얼리티 서브안에 있습니다)

 

 

_()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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